이틀간의 술 부림_
보드카가..심장과 머릿속에 불이 확 붙는 느낌이라면...
와인은...그 온기가 혈류를 타고 온몸을 뱅글뱅글 도는 느낌이랄까..
아님 전날 보드카의 영향으로 더 와인이 받은 건지...
어젠 정말 기분 좋게 잠들구 푹 자서 오늘 텐션 업" ^^*
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해서 더 좋았던 시간_
지금은 오로로로_'ㅅ' ~~~~광합성 중.
어제 본 영화.
Vicky Christina Barcelona.
우리나라엔 '내 남자의 아내도 좋아';;;;;라는 묘하고 황당한 제목으로 개봉되었었던 영화인데_
원제가 더 어울리고 좋은 듯.
우리나라는....이런류의 낚시질, 무척 좋아하는 것 같다. 영화 자체를 저질로 만들어버렸으니.
내가 좋아하는 두 여배우가 나오는데다가, 저 아찌두 스페인의 국민배우라고 하고, 우디 앨런옹의 작품은 첨이라 적잖이 기대하고 보게 되었는데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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두 가지 생각이 들었더랬다.
작년에 봤으면 더 좋았을 걸___이란 생각.
아 아악" 결국은 정의를 안 내려주고 더 복잡하게 만들었어__란 생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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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년, 이 영화가 우리나라에 개봉할 때 즈음.
잠시 만나고 있던 칭구랑 진즉에 보러 가자고 이야기가 되었었지만..
제대로 대판 싸우고, 영화는 못 보고, 그 친구랑도 파투..
그런 사연? 때문에 못 봤지만..작년에 봤었다면...
이런 미친...공부따윈 절대 시작 안 하고_스페인으로 쓩~날아가 버리지 않았을까.
그 정도로 바르셀로나는 멋지고, 가우디아찌의 건물들도 매력적이고, 넘넘 떠나고 싶게 만드는 영화.
여행목록에 오랜만에 한 장소 추가_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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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고 사랑_
그냥 사랑은 .........이런이런 거야. 라는 정의란 게 있으면 좋겠다.
넌 이러니까 그건 사랑이 아니야. 저런 건 사랑이 맞아.
이런 식으로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게.
너무나도 여러 종류의 사랑이 세상엔 넘친다.
그러기에 내 맘은 항상 복잡하고 또 복잡하고, 복잡하고 있는데^^
이 영화는 더 복잡하게 만들었다.
사랑이면 어떻고, 아니면 또 어때.
솔직히..말하자면 Qué será será _______어쩔;;;;
영화 자체는 아마추어인 나의 눈엔 깔끔하고 선명하고 흥미로웠다.
오랜만에 기분도 좋고. 좋은 영화도 봤고. 우울하지도 않고.
내 감정의 이 정도가 딱 좋아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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